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48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화이자제약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전국 ‘20만 금연 가정만들기’를 목표로 진행되는 금연운동은 여성 자신은 물론 가족 구성원인 남편과 자녀들 모두가 금연하도록 독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운동은 △금연 교육자 양성 △교육 지도 전달 △금연 확산 등의 3단계로 진행된다.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실제 조사결과 남성 흡연자들 대부분(72%) 이 금연 성공을 위해 ‘아내와 자녀의 지지 및 독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며 "아내의 동기 부여와 지속적인 지원이 남성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에 핵심 요인"이라고 가정 내 금연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 첫 단계로 오는 5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여성지도자 500명을 대상으로 박재갑 교수(서울의대, 전 국립암센터 원장)의 강연으로 금연 교육자가 준비된다.
김화중 회장은 "흡연은 더 이상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니코틴 중독이기 때문에 혼자서 끊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금연 교육자 양성을 위한 교육 내용은 금연 전문가의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금연 치료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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