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鄭·文 단일화, 그 나물에 그 밥"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04 10:31
한나라당은 4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 "국정실패세력의 정권연장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마지막 남은 게 정동영과 문국현의 단일화 이벤트임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일화 시나리오는 새로울 것도 참신할 것도 없다. 그 나물에 그 밥일 뿐이다"며 "말바꾸기 선수에다 음해 선수인 정동영과 세상 물정 모르고 과대망상에 젖어 있는 문국현이 만들 수 있는 정권은 무능한 아마추어 정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눈꼬리가 처진 사람이 2세를 위해 눈꼬리가 올라간 사람을 찾아 결혼했다. 그런데 한 쪽은 눈꼬리가 올라가고 한 쪽은 눈꼬리가 내려간 아이가 나왔다"며 "정동영과 문국현의 만남은 한 쪽의 무능과 다른 한 쪽의 아마추어리즘이 만나는 것으로 결국은 국정실패세력의 연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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