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마지막 남은 게 정동영과 문국현의 단일화 이벤트임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일화 시나리오는 새로울 것도 참신할 것도 없다. 그 나물에 그 밥일 뿐이다"며 "말바꾸기 선수에다 음해 선수인 정동영과 세상 물정 모르고 과대망상에 젖어 있는 문국현이 만들 수 있는 정권은 무능한 아마추어 정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눈꼬리가 처진 사람이 2세를 위해 눈꼬리가 올라간 사람을 찾아 결혼했다. 그런데 한 쪽은 눈꼬리가 올라가고 한 쪽은 눈꼬리가 내려간 아이가 나왔다"며 "정동영과 문국현의 만남은 한 쪽의 무능과 다른 한 쪽의 아마추어리즘이 만나는 것으로 결국은 국정실패세력의 연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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