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금융IC카드로 통합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7.12.04 12:00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 금융IC카드 보안토큰 표준 제정 확정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차 분과위원회 은행소위원회에서 금융IC카드 보안토큰 표준제정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5년 7월 금융IC카드에 공인인증서 기반 보안토큰 기능을 추자해 안전성을 강화하자는 논의가 시작된 이후 2년여만에 표준화 절차가 완료됐다.

보안토큰이란 공인인증서 등의 고객 비밀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중요한 정보의 암호처리 기능 등이 기기 내부에서 처리되도록 구현된 장치를 말한다.

이에따라 현재 컴퓨터 내부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는 공인인증서를 컴퓨터가 아닌 금융IC카드에 저장해 사용하는 방법이 곧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표준안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은행들이 곧바로 이같은 표준안을 채택해 사용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한은 관계자는 "공인 인증서 유출 및 불법 전자금융거래 방지로 인터넷 뱅킹 등 전자 금융거래의 안전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표준은 전자금융거래 등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거래에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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