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8일만에 자금순유입 전환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2.04 08:45

[펀드플로]국내주식형 자금유입규모 감소

중국 증시 급락으로 환매가 지속됐던 중국펀드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지속됐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414억원 증가했다. 브릭스 및 이머징펀드 중심 해외펀드로 자금유입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20일부터 8일연속 자금유출이 지속됐던 중국펀드도 순유입으로 전환해 11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개별 펀드로는 '신한BNPP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자HClassA 1'로 29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과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로 각각 171억원, 103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 1' 설정액도 89억원 증가했다.

반면 '봉쥬르차이나주식 1',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ClassA'에서는 각각 32억원, 2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주식형펀드로는 16영업일째 자금유입이 지속됐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다. 이날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을 제외시 404억원 증가했다. 26일 2166억원, 27일 1545억원, 28일 1206억원 등 1000억원대 이상을 유지하던 유입규모가 29일 354억원, 이날 404억원 등으로 급감했다.


유입자금 대부분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로 집중됐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로 133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와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으로 각각 106억원, 8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ING1억만들기주식 1'도 설정액을 58억원 늘렸다. 반면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에서는 44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은 주춤한 가운데 브릭스 및 이머징펀드 중심의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펀드로는 118억원이 유입돼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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