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鄭에 단일화 공식 제안 예정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2.04 08:29

공개토론 등 제안..범여권 단일화 논의 본격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4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공식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측도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범여권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고민에 들어갔다는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부패한 과거 세력의 집권을 막는다는 명분하에 두 후보중 한 명이 늦어도 오는 16일까지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는 대국민 약속을 하자고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를 위해 TV와 인터넷을 통해 3회 이상의 공개 토론을 진행하는 한편 구체적 단일화 방식은 시민사회 세력에 일임하자는 내용도 함께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측도 큰 틀에서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는 단일화 논의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TV 토론 횟수와 단일화의 구체적 내용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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