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 하락..."침체우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2.04 06:04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문의 중심에 서 있는 금융주들이 하락의 선두에 섰다.

3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90포인트(0.43%) 떨어진 1만3314.8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8.72포인트(0.59%) 내린 1472.4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23.83포인트 하락한 2637.13으로 장을 마쳤다(이상 잠정치).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잇단 경기침체 우려 발언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ISM)제조업지수는 경기위축의 현주소를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추가대책을 곧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점이 그나마 불안감을 누그러뜨리면서 하락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약보합권으로 출발한 미국증시는 폴슨 재무장관의 발언에 힘입어 장중반 상승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금융주 전반의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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