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폭 반등..'OPEC증산 불투명'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2.04 05:04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소폭 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에 비해 60센트(0.7%) 상승한 89.31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전날에 비해 1.56달러 하락한 배럴당 87.15달러까지 내려가 10월25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나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증산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베네주엘라의 석유장관 라파엘 라미레즈는 2일 "이번 OPEC회의에서 증산결의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블룸버그통신 설문조사에 참가한 22명의 에너지 애널리스트 중 12명이 동결을 점쳤다.

지난달 23일 사상 최고가인 배럴당 98.18달러를 기록했던 WTI는 2년6개월래 최대 주간 하락율을 기록하며 지난주에만 9.7% 뒷걸음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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