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올 누적 순증 가입자 KTF 앞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12.03 17:31

(상보)KTF, 3G에서는 SKT에 밀려

LG텔레콤이 올 들어 누적 순증 가입자 규모에서 KTF를 누르고 2위 자리에 올라섰다.

LG텔레콤은 지난 7월 이후 월간 순증 가입자면에서 KTF를 앞섰지만 올 누적으로 2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11월 한달간 가입자가 6만2763명 순증해 774만8249명의 누적가입자를 기록했다. 신규가입자는 번호이동 20만3757명 등 총 36만8712명이었고 해지는 30만5949건이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순증 가입자는 73만5966명을 기록했다.

KTF는 11월 동안 가입자가 3만4398명 순증해 누적가입자가 1363만222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가입자는 번호이동 25만5354명을 포함해 총 51만840명이며 해지는 47만6442명이다. 올 들어 순증 누계는 71만8528명으로 LG텔레콤에 다소 뒤졌다.

이같은 순증 가입자 역전현상은 KTF가 3세대(3G) 부문에서 SK텔레콤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2G에서 소홀한 틈을 타 LG텔레콤이 2G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11월 한달동안 가입자가 10만1894명이 순증해 11월말 현재 누적가입자가 2181만6140명을 기록했다.

한편 KTF는 3G 경쟁에서도 SK텔레콤에 밀리는 모습이다. 11월 한달간 SK텔레콤은 3G 가입자 39만명을 모집해 누적 가입자 202만9023명을 기록했다. KTF 3G 서비스 쇼(SHOW)의 11월 순증 가입자는 SK텔레콤 보다 적은 36만894명으로 누적 가입자는 277만403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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