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계란투척, 배후 밝혀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2.03 16:29

나경원 "전단지에 신당 주장과 같은 내용 적시"

한나라당은 3일 이명박 후보가 의정부 유세 도중 계란에 맞는 봉변을 당한 것과 관련 "계란을 던진 사람이 뿌린 전단지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주장과 똑같은 내용이 적시돼 있다고 한다"며 "경찰이 범인을 철저히 조사해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선거 폭력이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유세 도중 승려 복장을 한 남자가 던진 계란에 왼쪽 허리를 맞았는데 이 남자가 뿌린 전단지에는 신당의 주장과 똑같은 내용을 적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신당의 배후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어 "폭력이나 테러에 혹 배후가 있다면 선거 자체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경찰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대선 후보들에 대한 경호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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