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16일 발표된 '200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학계열 졸업자의 취업현황을 중점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올 4월 1일 기준 공학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은 70.5%로 대학 전체 취업률(68.0%)보다 2.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의약계열(89.6%), 예체능계열(75.4%)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4년(59.1%)에 비해 1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공학계열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60.7%로 의약계열(81.6%)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2004년(53.8%)에 비해서는 6.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대학 전체 평균(48.7%)보다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대기업 취업률 또한 공학계열(23.9%)이 전체 평균(14.4%)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각각 16.4%, 13.3%에 머물렀다.
대학원의 경우 일반대학원 공학계열 졸업자의 전체 취업률은 82.6%로 의약계열(93.2%), 교육계열(82.9%)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83.1%)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취업자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73.4%로 계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평균(61.0%)보다 12.4%포인트나 높은 수치. 대기업 취업률 또한 32.4%로 일반대학원 평균(13.7%)을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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