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연말 소외층에 112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12.03 11:06

연말까지 1만여명 사회봉사 참여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소외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12억원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지원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3일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정몽구 회장과 임직원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그룹사 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그룹 사회봉사 주간’을 연말까지 운영하고, 이를 통해 12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 4000여명으로 ‘사랑의 쌀 나눔 봉사대’를 구성, 전국 저소득 가정 및 복지시설을 방문해 햅쌀(20kg) 1만 포대를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 하이스코, 현대 캐피탈 등 18개 계열사의 경영진 및 임직원 등 총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봉사 주간 동안 그룹사 경영진 및 임직원들은 전국의 자매결연 복지시설 및 소외이웃 350여개 시설, 2500여 세대를 방문해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위문, 유아 돌보기, 무료급식 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 활동이 소외이웃의 겨울나기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데,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안전문화 정착과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3대 중점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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