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FTA 5일 1차협상 개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7.12.03 10:40
한국과 멕시코의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이 오는 5일부터 사흘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3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6월 3차 협상 후 잠정 중단된 양국간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협상을 FTA로 격상키로 합의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

양측 협상단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과 서비스·투자, 조달, 경제협력 등 모든 분과별로 회의를 열어 SECA 협상에서 협의를 진행해온 협정 문안을 바탕으로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품과 서비스·투자 등 주요 양허안 작성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최대 수출시장이며, 지난해 대(對)멕시코 수출액은 62.8억달러로 5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멕시코 FTA가 체결되면 멕시코 수출은 6.8~6.9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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