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차명계좌-협박메일 사실 아니다"(상보)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7.12.03 09:19
삼성증권은 2일 일부 공중파 방송 뉴스에 보도된 차명계좌 무더기 발견 및 협박성 이메일 확보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3일 삼성증권은 "관련 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없고, 따라서 검찰이 압수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뉴스에 차명계좌로 보도된 것은 현재 사기죄로 수배중인 전 삼성증권 직원이 전현직 삼성임원을 포함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임의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최근 이 리스트를 첨부한 메일을 보내와 차명계좌임을 주장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감독원 로비 정황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일 일부 방송은 △삼성증권 감사팀에서 차명계좌 임원 전체명단이 발견됐으며 △차명계좌를 확인한 직원들의 협박성 메일이 발견됐고 △금융감독원 로비 정확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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