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연동국고채 10년물 100bp 저평가

SK證 분석

이 기사는 12월03일(09:1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미디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은 10년 이상 초장기물 강세에 따른 물가연동국고채 10년물을 이용한 매매전략을 권고했다.

SK증권 양진모 연구원은 3일 주간전망 자료를 통해 “국고채 3~5년물이 초장기물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이를 이용한 트레이딩을 노려봄 직 하다”며 “특히 한 단계 더 나아가 10년물 대차 매도 후 물가연동국고채 10년물 매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물가연동 국고채에 대한 매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만기보유계정에서는 물가연동국고채를 매수하여 가급적 오랜 기간 들고 가면 분명히 성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초 예상했던 CPI 상승률보다 최근 CPI 상승률이 높아 현재 현재의 물가연동국고채 10년물의 수익률이 충분히 매수할 만 하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양 연구원은 “BEI(Breakeven Inflation Rate=명목국채수익률-물가연동국채수익률)을 감안했을 때 국고 10년물과 연초 전망보다 높아진 현재의 CPI 수준에서는 2.2% 정도가 물가연동국고채의 적정레벨”이라고 지적하며 “민간시가평가 3사 평균수익률 기준으로 3.67%인 물가연동국고채 10년물 금리는 대략 100bp정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