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가격부담 해소 '양강체제'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2.03 08:49

-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화장품업종에 대해 가격 부담 해소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1월 이후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반등은 내년 실적개선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가 반영된 것"이라며 "대형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남성화장품 시장 형성 등으로 시장이 확대된 데다 해외 및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논란은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산업 내부적으로는 과점화 진행으로 업체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형업체들이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반면 중하위권 업체들은 시장점유율 축소, 수익성 악화등으로 실적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과점화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업체들은 해외 진출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성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성과가 가시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LG생활건강의 해외진출은 아모레퍼시픽보다 뒤쳐진 상태지만 코카콜라 보틀링 인수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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