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다본드 발행 검토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2.03 07:54
중국 정부가 양키본드, 사무라이 본드 같은 '판다본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다본드는 중국 채권시장에서 외국의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3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셰쉬런 재정부장(재무부 장관)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 1차 중일 고위급 경제회담에서 "외국 정부가 중국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아시아개발은행(ADB) 같은 국제 투자 기관들에게만 지난 2005년부터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을 허가했다.


이 두 기관은 지난 2005년 21억3000만위안(2억8780만달러) 규모의 판다 본드를 발행했다.

중국은 과잉 유동성을 국외로 방출하고 위안화 위상 제고, 중국내 자본시장 확충 등의 이점을 노리고 판다본드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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