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국채가격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씨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등의 감원소식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공급소식 등 각종 신용경색 악재에 휘둘렸다. 이에 2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한때 2004년 12월 이래 최저치인 2.8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씨티그룹의 중동으로부터 자금조달소식 등을 계기로 국채금리가 다시 올랐으나 미국 주택판매재고량 저하, 노동시장 악화 전망 등으로 다시금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1일 예정된 FRB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미 국채 가격 흐름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주대비 7bp 하락한 3.94%를 기록했으며, 2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주대비 2bp 하락한 3.0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간 장단기 스프레드는 88bp로 축소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