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측 'BBK 소유주 李 명백' 검찰 압박

이새누리 기자 | 2007.12.02 18:05
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이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는 것은 명백하다"며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또 BBK 관련 중간수사 발표를 앞두고 "검찰이 명명백백하게 밝히지 않을 경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검찰에 대한 압박성 발언도 이어갔다.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2일 "BBK가 이제 명명백백하게 이명박 후보의 소유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최소한 국민을 속인 사실 한가지 만으로도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또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강 팀장은 또 "진실이 확연하게 드러났음에도 검찰이 정치적 고려 때문에 미적거려서는 안된다"며 검찰을 압박했다. "검찰이 (이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지 않을 경우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연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검찰 행보가 갈지자 걸음"이라며 "검찰 쪽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정치검찰'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전략기획팀의 한 관계자도 "이명박 후보가 BBK 소유주라는 건 명백한 사실이 아니냐"며 "검찰이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고 애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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