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방송연설 101회..李·鄭 각 44회씩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7.12.02 17:09

선관위 연설 일정 확정..TV 53회, 라디오 48회

오는 18일까지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연설과 지원 연설 등 대선 방송 연설이 101회 실시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각각 44회씩 방송을 통해 직접 연설하거나 연설원을 통한 지원 연설을 할 수 있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대선 후보자와 그 후보자가 지정하는 연설원의 TV, 라디오 방송연설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TV연설이 53회, 라디오 연설이 48회 이뤄진다.

연설 일정은 각 후보자들의 신청을 받아 결정됐고 시간이 중복될 경우 추첨을 통해 조정했다. 이명박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TV 11회, 라디오 11회의 직접 연설과 같은 횟수의 지원연설을 신청했다.

지원 연설자는 이명박 후보의 경우 직장이 없는 무직자거나 학생인 경우가 주를 이뤘고 정 후보는 직장인, 학생 등이 많았다.


이회창 후보는 후보자 직접 연설만 TV 5회 신청했다. 지원 연설과 라디오 연설을 신청하지 않았다. 문국현 후보는 TV 연설 2회, 라디오 2회, 지원연설 3회 등 7회의 연설 일정이 확정됐고 권영길 후보는 TV연설 1회만 하도록 결정됐다.

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는 1회 20분 이내에서 TV 11회, 라디오 11회의 연설을 할 수 있고 같은 횟수만큼의 지원 연설을 할 수 있어 최대 44회까지 연설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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