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와이브로 활성화 나섰다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12.02 11:38

와이브로 활성화 추진협의회 구성

정보통신부가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와이브로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달 30일 오후 첫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이브로 활성화 추진협의회'에는 KT, SK텔레콤,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삼성전자, LG-노텔, 포스데이타 등 관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와이브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정통부는 허가조건 및 사업계획서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해당 사업자에게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 집행을 독려키로 했으며 와이브로 서비스 사업자들은 올해 말까지 장비발주 등 최대한 사업계획서에 맞게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제조업체는 와이브로 신규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 전송속도 및 접속률 개선 등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


와이브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해 6월 상용서비스를 개시했으며 10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3세대 이동통신(3G)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다.

KT는 서울 및 수도권 9개시에, SK텔레콤은 서울, 광역시, 수도권 등 총 23개시의 중심지역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기주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은 “와이브로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투자 및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다양한 단말기 개발 등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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