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국내륙 '관광시장' 공략 나섰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2.02 11:59

중국 장사·무한지역 대규모 관광설명회 통해 '관광도시 서울' 홍보

↑ 지난달 20일 중국 내륙 장사지역에서 열린 '서울 관광 설명회' 모습


서울시는 지난 11월 20일과 22일 이틀간 중국 최대 잠재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부·내륙지역을 개척하기 위해, 중국 장사·무한지역 등에서 '서울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중국 장사 지역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중국 호남 지역 기자단, 여행사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어 22일 무한 지역 설명회에는 중국 호북 지역 기자단과 여행사 관계자 등 모두 300명이 참석하는 등 현지 언론과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추진 중인 관광산업 진흥 정책과 신규 관광자원 및 상품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학생·노인교류, 기업 인센티브 관광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는 앞으로 중국 내륙에서 한국과 일본을 연계한 관광 상품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서울 관광마케팅본부와 오사카 관광 컨벤션 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특히 중국 관광 관련 기관과 업무 협력을 통해 개발돼 소개된 '한-일 4일, 8일, 10일 코스' 등 신규 관광 상품이 현지 언론 및 여행사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 관광마케팅본부는 앞으로 각국 정부기관 접촉, 해외미디어·인터넷 활용 등을 통해 신규 해외 관광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 설명회를 통해 서울 대표 관광 상품에 대한 홍보는 물론 현지 유력 여행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국 내륙 지역 관광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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