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분양 봇물…거래 더 위축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2.01 10:21

신도시 일제히 하락…파주시 약세 주도

은평뉴타운, 파주신도시 등 수도권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기존 아파트 거래가 더욱 움츠러 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11월24∼30일) 서울아파트값이 0.01% 변동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3%, -0.01%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에선 노원구(0.23%)가 경전철 호재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구로구(0.12%) 용산구(0.08%) 동대문구(0.05%) 중랑구(0.05%) 서대문구(0.05%) 성북구(0.04%) 등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노원구에서는 월계동 주공2차 79㎡(23평형)가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은평구 일대 아파트는 인근 가재울뉴타운, 응암재개발 등 이주 수요가 몰려 강세를 보였다.


반면 송파구(-0.07%) 광진구(-0.05%) 영등포구(-0.05%) 강동구(-0.01%) 서초구(-0.01%) 양천구(-0.01%)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송파구에서는 진주, 가락시영1.2차 등 재건축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도 매물이 늘면서 매매값이 빠졌다.

신도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분당(-0.19%)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중동(-0.18%) 일산(-0.07%) 산본(-0.06%) 평촌(-0.01%) 등의 순이었다. 분당 수내동 푸른벽산 중대형은 5000만∼6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중동 그린타운삼성 중대형도 약세였다.

경기의 경우 파주시(-1.13%)가 내림세를 주도했다. 구리(-0.15%) 성남(-0.12%) 의왕(-0.07%) 고양(-0.06%) 수원(-0.04%) 과천(-0.03%) 용인(-0.02%) 등도 하락했다. 양주(0.32%) 의정부(0.19%) 인천(0.12%) 시흥(0.13%) 광명(0.05%) 남양주(0.04%) 등 개발호재 지역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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