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주상복합 사상 '최고 분양가'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1.30 22:02

공급업체, 3.3㎡당 4000만원대 분양 신청

서울 성동구 뚝섬에 사상 최고가 아파트가 나올 전망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뚝섬 상업용지 1지구와 3지구에서 각각 주상복합을 분양할 한화건설(시행사 인피니테크)과 대림산업은 3.3㎡(1평)당 3900만∼4900만원선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뚝섬 1구역에 주상복합 230가구(213∼376㎡·64∼113평형)를 분양하는 한화건설은 3900만∼4900만원선, 3구역에 330㎡(100평형) 196가구를 내놓는 대림산업은 4400만∼4500만원선에 분양가를 책정했다.


이는 지금까지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 리슈빌 파크'(3.3㎡당 평균 3700만원, 최고 3972만원)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기존 아파트의 최고 시세와도 맞 먹는다. 건교부의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340㎡(103평형)가 지난해 10월 50억원에 거래됐다.

이들 단지는 이날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성동구는 12월초 구 도시관리국장과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된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분양신청 가격의 적정성을 심사할 방침이다.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은 분양승인이 나는대로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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