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안정 의지 약발 먹히나..금리 하락 전환

더벨 정성민 기자 | 2007.11.30 11:39
30일 오전장 현재 채권금리가 비교적 큰 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7틱 반등했고, 국고 3년, 5년물 금리가 각각 7bp~8bp정도 하락했다.

본드스왑 스프레드도 전날보다 안정양상을 나타내며 역전폭을 소폭이나마 축소하고 있고, 그 동안 본드스왑 스프레드 관련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손절물량을 출회했던 은행권이 2,800여 계약 순매수세로 반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직매입에 따른 헤지를 풀기 위한 은행권 선물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그 동안 매도가 깊었던 상황에서 기술적인 금리 반락 심리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불안심리가 가시지 않았다는데 입을 모은다. 스왑시장이 안정될지 여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권 채권딜러는 “자금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국고채 직매입이 다소나마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한편, 국채선물로는 헤지를 풀기 위한 매수세도 유입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신권 채권딜러는 “직매입이 큰 호재는 되지 못하지만 매도가 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숏마인드는 진정시킨 것 같다”며 “하지만, 선물위주로 강해지고 현물은 별로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 밖에 없고 스왑시장 변수 역시 아직 안정여부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