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진도F& 매각주간사 우리銀 선정"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11.30 10:26

이르면 연내 매각완료, 4-5개 업체서 관심

C&그룹은 계열사인 진도F&의 매각주간사로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C&그룹의 진도F& 매각업무가 빠른 속도를 낼것으로 보인다.

매각할 진도F&의 주식수는 330만주(총 발행주식의 40%)로 이는 C&그룹이 보유한 진도F& 전체 물량이다.

C&그룹측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진도F& 매각을 연내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C&그룹은 국내 모피의류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진도F&에 대해 국내외 유수의류업체 등 4~5개 기업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는 진도F&의 모피브랜드 파워 및 전국네트워크 형성, 경영권 프리미엄등이 인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룹측은 풀이했다.

진도F&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약 1만1000원(올 9월말 현재)이다. 업계에서는 매각금액이 600억~7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C&그룹은 "조선·해운·건설 등 그룹핵심사업 집중화를 위해 이번에 모피·의류업체인 진도F&을 매각하기로 했다"며 "매각주체인 C&상선 (0원 %)은 진도F& 매각자금을 해운물류 및 조선관련분야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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