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장관 "예산안 처리, 대선 연계 안돼"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7.11.30 08:40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30일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를 대선과 연계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의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

장 장관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뉴스레이더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고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 계획을 제대로 수립, 집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예산안에 대해 5조원 순삭감을 주장하고 있고, 대통합민주신당은 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며 "이런 의견차이는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 장관은 '지난 10년은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들을 저평가하는 것"이라며 "외환위기를 겪고 나서 우리나라처럼 신속히 극복한 나라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