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자금, 中서 브릭스로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1.30 08:16

[펀드플로]中펀드 7일만에 2400억 유출..국내주식형 14일째 자금유입

중국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되면서 20일 이후 7일만에 2400억원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 자금이 브릭스펀드로 옮겨가면서 해외펀드 설정액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28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780억원 증가했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 114억원,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 1' 78억원,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 1C-A' 71억원 등 브릭스펀드로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C-A)' 설정액도 80억원 증가했다.

반면 중국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지속돼 이날 118억원이 빠져나갔다. 20일 이후 7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2400억원이 유출됐다.

이날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에서 49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ClassA' 33억원,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E)' 27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 27억원 등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06억원 증가했다. 9일 코스피지수 2000이 무너진 직후부터 14영업일동안 자금유입이 지속됐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 199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 107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 98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57억원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로 자금유입이 집중됐다.

반면 'ING1억만들기주식 1'과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에서는 각각 111억원, 34억원이 빠져나갔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해외펀드로 이틀째 자금이 유입됐고 중국펀드 자금유출 규모는 118억원으로 소폭 축소됐다"며 "중국펀드는 20일 이후 7일 연속 마이너스 유입세를 보여 2400억원의 자금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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