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장기 시중 긴급 자금 지원(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1.29 19:45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자금 시장 경색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중은행들에게 장기 긴급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E는 다음달 6일 100억파운드(210억달러)를 영국 기준금리와 동일한 5.75%의 금리에 5주 만기로 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OE는 주로 1주 만기 자금을 대출해왔지만 이번에는 5주로 연장한 것이다.

BOE는 "자금 시장 상황 긴축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이번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면서 "1일 만기 대출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머빈 킹 BOE 총재도 "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면서 "단기 대출 금리를 기준 금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조나단 로인스는 "이날 조치는 어느정도 도움을 줄 것이지만,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력은 여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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