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올 10월 개성공단의 월간생산액이 2090만달러, 수출액이 423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북측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과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10월 북측 근로자 1인 평균생산액은 고용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전월대비 10.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수는 지난 5일 2만명을 넘었고 26일 현재 2만634명을 기록중이다.
한편 입주 기업들의 공장건축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개성공단에서는 27일 현재 64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중이며, 공장을 건축 중인 기업 10개, 공장건축 허가를 받은 기업 26개, 공장 설계중인 기업이 47개에 이르고 있다.
통일부는 "현재 공장을 건축중인 기업들이 내년부터 물건을 본격 생산하게 되면 생산관련 지표들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월간 생산액과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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