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는 중국 LCD 제조사인 인포비전(IVO)에 127억9542만원 상당의 LCD 공정장비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공급키로 한 장비는 LCD 전공정에서 유리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식각장비(Etcher)와 감광액 등 화학약품을 제거하는 박리장비(Asher) 등 2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장비는 인포비전이 1100×1250㎜ 크기 유리기판을 다루는 5세대 LCD 증설공장에 내년 6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인포비전은 이번 LCD 공장 증설로 내년 3/4분기부터 5세대 유리기판 기준으로 월 3만장을 추가로 생산, 전체 물량을 월 6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LCD 증설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국내에서도 8세대 신증설 투자를 단행하는 등 LCD 장비업체들에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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