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 인도 IT업체와 협력..세계시장 '눈독'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11.29 14:06
대우정보시스템이 자회사를 늘려 IT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한데 이어 세계시장 진출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 IT서비스 업체인 INCAT와 상호 경쟁력 강화와 사업기회를 확대하기로 하는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INCAT는 인도의 TATA자동차 그룹(Tata Technologies Ltd 이하 TTL)의 IT자회사로 전세계 주요 자동차, 항공우주, 내구재 제작사들에게 엔지니어링/디자인(E&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시각으로 28일 밤 10시(현지시각 오후 6시)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이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해 한국과 인도 내에서 자동차, 항공, 조선사업 분야에서의 IT서비스, 엔지니어링/디자인, Embedded SW분야사업을 함께 성장해 나갈 기회를 모색해 가기로 했다.


정성립 대우정보시스템 회장은 "양사 모두 자동차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통해 세계시장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우정보시스템은 인도 등 해외지역 진출을 위한 해외 지역 거점을 확보했다"고 이번 협력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자동차 및 조선 등 제조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INCAT의 솔루션 및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INCAT의 항공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대우정보시스템의 조선분야 IT 아웃소싱 경험을 결합해 전세계 자동차, 항공, 조선사업 고객들에게 고품격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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