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장애아동 실내놀이터 지원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11.29 12:58

다음달 3일 한국장애인인권상 생활실천부문 수상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장애아동을 위한 실내 놀이터 설립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9일 장애아동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아라동의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 4곳의 장애아동 실내놀이터 '아이마루' 통합 개장식을 열었다.

'아이마루'란 아이들이 신나고 편안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마루·공간이란 의미로, 장애아동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복지기관에 특수 설비와 지도교사를 갖춘 전문 놀이공간이다.

'아이마루'에서는 전문 교사들이 장애아동 비만 예방 클리닉, 장애아동 가족 교육, 비장애아동들과의 그룹활동 등 장애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7년 공모를 통해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의 총 4곳을 선정, 기금 5억여 원을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1차 아이마루 개장식을 열었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이지무브'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통해 장애인 복지 차량을 개발·보급하고, 장애인기관 이동편의시설 및 바닥재 보강, 점자정보 단말기 및 전동휠체어 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현대기아차그룹은 내달 3일 '한국장애인인권상 생활실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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