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민변, 검찰에 '삼성' 엄정 수사 촉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7.11.29 12:53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9일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민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의 고발인 조사를 받은 뒤 대검 기자실에 들러 이같이 밝히고, 특본에 제출한 '고발인 진술서'를 통해 특별본부 수사의 방향과 범위 등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특별본부는 삼성 비자금에 대한 특검 수사가 시작될 때까지는 물론 그 이후에도 고발 내용과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내용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특검 수사가 예정돼 있다고 해서 특별본부가 수사 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은 검찰의 위상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것이며 특검 수사도 특별본부의 수사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특별본부의 계좌 추적이 확대돼야 하며 삼성의 미술품 구입과 관련한 의혹 등 김 변호사가 추가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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