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메디칼은 29일 충주 제2산업단지 내 총 1만8000㎡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4187㎡)규모의 첨단의료기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인 이 공장은 유럽의 CE(Certificate of Europe)기준과 미국 FDA(식품의약국)기준에 맞춰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외메디칼은 디지털 엑스레이(DDR)를 비롯해 인큐베이터, 리모트엑스레이, 전동수술대, 전동검진대, 무영등 등 연간 600억원 규모의 첨단 의료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경하 중외메디칼 사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충주공장은 중외메디칼이 세계적인 종합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핵심 기반을 갖추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첨단 의료기기의 생산라인 비중을 더욱 확대해 고가 장비 위주의 수출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외제약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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