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쿠웨이트 7억달러 가스시설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1.29 10:38

모든 공정 책임 시공…올 해외수주 목표 27억달러 달성

SK건설이 쿠웨이트에서 7억달러(한화 6500억원) 규모 가스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NP사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 페르시아만 연안 '알 아흐마디(Mina Al-Ahmadi)' 정유공장내에 가스처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SK건설은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 구매,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도맡아 처리한다.

공사시간은 38개월로 공사가 끝나면 약 8억 입방피트(SCFD)의 혼합가스와 10만6000배럴의 천연가스 응축물을 처리해 에탄, 프로판, 부탄 등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이미 쿠웨이트에서 원유집하시설 현대화 공사(12억달러)와 원유집하시설 신설 공사(7억달러) 아로마틱제품 생산 콤플렉스 공사(12억달러) 등을 수행하고 있다.

SK건설 화공플랜트영업팀 윤병욱 부장은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27억달러를 달성해 의미가 크다"면서 "현재 입찰중인 프로젝트도 꼭 수주해 올 연말까지 해외수주 30억달러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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