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김정만 부회장, 베트남시장 개척나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11.29 10:03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 참여 기대.."세계시장만이 우리가 생존할 무대"

LS산전 최고경영진이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S산전은 김정만 부회장과 구자균 사장이 이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법인에서 현장경영 지도를 하는 한편, 하노이 인근 신도시 프로젝트 현장에서 수주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S산전 최고경영진이 이처럼 베트남 공략에 직접 나선 것은 현재 6개가 진행중인 하노이 인근 신도시 프로젝트에서 전력기기와 전력시스템 등 LS산전이 공급을 기대하고 있는 관련 분야의 총 수주액이 840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베트남 시장은 연평균 7%의 경제성장을 이루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클 뿐만 아니라 전력 및 교통 부문에서도 앞으로 20년내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으로 LS산전의 올해 베트남시장 매출은 지난 해보다 약 93% 신장한 2754만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최고경영진의 영업지원은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브랜드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만 부회장은 지난 7일 11월 임직원 월례조회에서 "LS산전은 국내 1위이지만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우물안 개구리"라며 "세계시장만이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 LS산전 김정만 부회장(왼쪽 두번째)과 구자균 사장(왼쪽 세번째)이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 현장경영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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