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 자동차시장 '15년래 최악'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1.29 07:05

크라이슬러 추가 감원 검토

내년 미 자동차 시장이 15년래 최악일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3위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가 추가 감원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밥 나르델리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저녁 직원들과 가진 인터넷 회의에서 내년 자동차 판매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절한 추가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라이슬러는 이미 약 2만3000명 감원을 추진 중이다. 크라이슬러는 앞서 3년 내 1만3000명 감원을 골자로 하는 구조 조정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달에도 내년 3월까지 시간제 근로자 1만명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미국 자동차 시장은 15 년래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로이터통신이 개최한 자동차업계 고위 관계자 회의에서 크라이슬러 전 사장인 토마스 스톨캄프는 내년 미국 자동차시장이 15년래 최저인 1450만대 수준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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