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90.62달러 "원유재고 안도감"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1.29 05:14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장중 줄곧 하락세를 유지한 끝에 전날에 비해 배럴당 3.8달러(4%) 하락한 90.6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WTI는 전날에도 3.28달러(3.4%) 떨어진 94.42달러로 마감하는등 사흘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23일 배럴당 98.1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말(23일) 기준 원유재고가 40만배럴 줄어든 3억132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재고가 5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다음달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증산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원유재고 우려가 진정되면서 유가 하락세가 가속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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