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0.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전월의 -1.4%에 비하면 감소폭은 크게 둔화됐다.
이로써 내구재주문은 3개월 연속 줄어, 최근 3년새 최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적은 운송장비 제외 내구재 주문도 0.7% 감소했다.
기업투자활동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항공기제외 비방위 자본재 주문은 2.3% 줄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내구재 주문이 부진한 것은 신용경색으로 은행대출이 어려워진데다 기업어음(CP) 시장까지 얼어붙어 자금조달 창구가 막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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