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코스닥 시총 2위 등극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11.28 17:44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을 누르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은 전날 대비 400원(3.56%)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조7379억원으로 늘어나 2조6120억원을 기록한 LG텔레콤과 2, 3위를 맞바꿨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SK텔레콤으로이 인수합병(M&A)이슈가 본격화된 데다 IP TV(인터넷 TV)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장중 한때 1만1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통신업종의 구도개편이 예상된다며 하나로텔레콤과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의 핵심계열사가 되어 밸류에이션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IP TV 결합서비스 기업사업부문의 호조 등으로 뚜렷한 실적호전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합병 이후 호전 속도가 더욱 빨라져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향후 3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연간 7%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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