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시장 "환승시스템 정착후 혼잡통행료제 확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1.28 14:14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이 구축되면 혼잡통행료 제도를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체대 최고경영자 과정 초청 특강에서 "버스와 택시, 경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완비한 후 시민들에게 승용차를 타지 말라고 하는 것이 순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또 "빠른 시일 내에 혼잡통행료를 확대 실시하는 것은 힘들고 시기도 정할 수 없다"며 "필요한 시기가 되면 혼잡통행료를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환승시스템과 경전철, 중앙버스전용차로제도 등 어느 것 하나만으로는 대중교통문제를 풀 수 없다"며 "특히 경기도 분당, 일산 등 신도시에서 들어오는 '나홀로 승용차'를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 27일 서울 시내와 수도권을 잇는 대중교통 주요 지역에 환승시설 52곳을 연차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환승체계구축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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