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콘텐츠 사업 계획 없어"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11.28 12:21

[삼성테크포럼2007]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구글폰' 전략 같은 콘텐츠 사업을 직접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콘텐츠 사업은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영역이며 삼성전자는 콘텐츠를 잘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개발,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마케팅 데이빗 스틸 상무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테크포럼2007’(Samsung Tech Forum 2007)에서 "삼성 펀 클럽을 통해 간단한 몇가지 콘텐츠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콘텐츠 사업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당분간 직접 사업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데이빗 스틸 상무는 "삼성전자는 잘하는 것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고 우리가 잘하는 것은 단말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신사업자의 파트너로서 사업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데이빗 스틸 상무는 "콘텐츠 사업을 아주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당장은 직접 사업을 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며 콘텐츠 사업에 대한 장기적 고민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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