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토지거래량 전년比 7% 하락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7.11.28 11:00

평년 수준으로 안정..땅값은 용산 성동 많이 올라

지난달 토지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은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커졌으나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개발호재가 집중된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치를 3배가량 웃돌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8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0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토지거래량은 총 22만3098필지 2억1990만1000㎡로 지난해 10월의 필지수 대비 7% 줄었으나 면적은 12.6% 증가했다.

건교부는 "10월 거래량은 최근 3년간 월평균 토지거래량(23만4480필지)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로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달에 비해 0.36% 상승했다. 이는 전달(0.32%)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커졌지만 안정적인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서울(0.60%), 경기(0.36%)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0.36%)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용산역세권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된 용산구와 뚝섬 및 신도시급 뉴타운 등이 추진되고 있는 성동구는 지난달에도 각각 1.36%, 1.1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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