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건설 급반등…공개매각 기대감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11.28 09:15
쌍용건설이 공개 매각 본격화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쌍용건설은 전날 대비 1900원(9.09%)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3일만의 급반등이다.

이는 전날 쌍용건설의 공개경쟁입찰을 놓고 14개 업체가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서 공개 매각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8개 채권단은 지난 9일부터 쌍용건설 보통주 1490만6103주(50.07%)에 대한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실시했다. 이 중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매수청구권이 부여된 주식은 736만155주(24.72%)이다.


출자전환주식 매각주간사인 삼정 KPMG Advisory를 통해 입찰참가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한 채권단은 서류검토 후 12월 초 예비입찰적격자에 한해 투자설명서 및 예비입찰안내서를 개별 송부할 계획이다.

이후 연말까지 예비입찰을 통해 인수후보군(숏 리스트)을 선정한 후 내년 1월 말 쯤 본입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6일까지 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쌍용건설 매각이 물건너가는게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마감일인 전날 오후 입찰의향서가 모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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