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태양력-풍력 사업에 뛰어든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11.28 06:55
세계 최대의 검색업체 구글이 태양력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초점을 둔 리서치 그룹을 설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구글의 모토는 '사악한 기업이 되지 말자(don't be evil)'이다.

구글은 수억 달러가 수요될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관련 엔지니어와 에너지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석탄보다 싼 재생 에너지'로 불린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소비자에게 보다 싼 값의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우리 회사는 데이터 센터 등을 포함,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있다. 태생적 에너지 소비자인 셈이다"며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해 의미있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반, 의심반이다. RBC캐피털의 조단 로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구글의 장기 에너지 전략을 걱정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구글에 적합한 지도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주가는 이날 7.57달러 오른 67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주가상승률은 4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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