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남대문,가락동..시장투어로 유세 시작"

이새누리 기자 | 2007.11.27 16:18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27일 서울시내 주요 시장을 돌며 상인,시민 등 바닥민심을 잡는데 공식 선거전 첫날을 쏟아부었다.

이 후보는 이날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해 "경제성장률 6%, 7%를 달성한다고 해도 서민경제가 흔들리고 세금,공과금 때문에 살 수 없다면 제대로 된 경제가 아니다"며 "서민경제 회생에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와관련, "가계통신비 대폭 경감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가 피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어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했는데 기호가 12번으로 가장 낮은 번호"라며 "하지만 충무공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듯이 국민과 뛰면서 세계속의 선진 한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선에서 두번 실패했을때 다시 나오리라는 생각조차 못했지만 이대로 가면 안된다는 간절한 마음에 여러분 앞에 다시 섰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5년간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이 이 나라를 흐트려 놔 법과 원칙이 무너지고 돈이 지배하는 천박한 시대가 되고 말았다"며 "앞으로 5년은 정직하고 깨끗하고 원칙 지키는 사람이 보상 받고 존중받는 제대로 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에앞서 남대문시장을 찾아서는 3500원짜리 칼국수를 먹고 좌판에서 1만원짜리 점퍼와 목포 참조기 2만원 어치, 굴 1만원 어치를 구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도 경동시장과 동대문 두산타워 등 시장을 찾아 서민층 공략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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