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삼성 특검법 수용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07.11.27 11:30

(1보)기자회견서 입장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에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법안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성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삼성 특검법 관련 보고를 받고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삼성 특검법안에 대해 논의만 했고 의결은 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이 삼성 특검법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조만간 국무회의에서 삼성 특검법을 의결, 공포하게 된다. 삼성 특검법은 공포 즉시 발효된다.

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삼성 특검법을 수용하되 삼성 특검법이 가진 문제점과 정치적·정략적으로 악용되고 있는 특검법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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