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태양광발전소 건립자금 지원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7.11.27 10:26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은 금융권 최초로 태양광발전소 건립자금을 지원하는 ‘솔라론’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전 세계적인 지구온난화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다.

솔라론은 태양광발전 사업자가 건립자금의 최고 90%까지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판매대금으로 최장 15년까지 분할상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년 7.2~7.4%까지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그동안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건립자금은 대부분 비정형 방식의 프로젝트파이낸싱 기법으로 자금지원이 이뤄져 사업추진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대출자금 회수기간이 장기이고, 사업의 불활실성이 크다는 이유로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놓고도 자금조달이 어려워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고 하나은행측은 설명했다.

솔라론은 태양광발전 전문연구기관인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사업성 평가를 통해 사업초기에 신속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유가 행진의 지속과 교토의정서 후속체제인 포스트2012 협상에서 온실사스 의무감축 압력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것"이라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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