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27일 고혈압환자(135명) 및 당뇨환자(156명)의 발기부전에 대한 자이데나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위한 임상시험 총 15개 병원에서 10개월간 실시한 결과, 고혈압환자 및 당뇨환자의 발기부전에 대해 유효성은 물론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고혈압환자 135명에 대해서는 서울대병원 외 7개 병원에서, 당뇨환자 156명에 대해서는 고대안암병원 외 6개 병원에서 실시했다.
임상결과 자이데나의 유효성은 물론 연속되거나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박남철 부산대학병원 남성과학회장은 "일반환자보다 고혈압 및 당뇨 환자에서 발기부전 발병빈도가 높다"며 "이번 임상결과 자이데나의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의사와 환자에게 발기부전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들과 당뇨 환자들에게 유효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우수하게 나타나 부작용을 걱정하는 환자들에게 자이데나가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혈압환자의 경우 항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발기부전환자에 대해 임상시험을 하였다. 그 결과 발기능력 평가 시험인 IIEF EF(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 평가에서 자이데나는 위약(Placebo)에 대비해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30을 최고점으로 위약 18.00점, 자이데나 100mg: 22.94점, 자이데나 200mg 24.33점을 기록했다.
당뇨환자의 경우에도 발기능력 지수에서 높은(자이데나 100mg 20.31점, 200mg 22.19점)점수를 기록해 위약(14.22점)과 비교해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번 임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고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도 단기간에 소실된다는 결과도 나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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