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12억원 감소했으며 재간접펀드도 427억원 줄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를 포함한 혼합형펀드로는 194억원이 유입됐으나 해외펀드 전체로는 5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해외펀드 자금 유출은 약 3개월만에 발생한 것으로 중국펀드 및 리츠 등 섹터펀드의 자금 인출폭이 확대됐다"며 "중국펀드 자금 인출폭이 22일 270억원, 23일 350억원으로 환매기간을 고려했을 때 15일 이후 중국 조정시 환매신청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주식 1(CLASS-A)'에서 257억원이 빠져나갔고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 1종류A'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는 각각 171억원, 109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 설정액도 48억원 감소했다.
반면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 132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C-A)' 124억원,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 1' 116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 100억원 등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증시가 최저점을 기록한 23일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도 둔화됐다. 이날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을 제외시 1624억원 증가했다. 8일 이후 11영업일째 자금유입이 지속됐으나 21일 3028억원, 22일 2162억원 등 유입규모는 줄고 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 303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 269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 115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92억원 등 자금 순유입 상위 4개펀드는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지했다.
반면 최근 한달간 손실이 컸던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에서는 2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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